8월 어느 날!
우린 유기견 흰둥이와 검둥이를 입양해왔습니다.
이름을 통일시켜보려 했으나 마음처럼 되지 않았습니다.
처음엔 식구들이 가장 많이 원했던 이름 ‘아롱이’라고 불렀으나
이름이 비슷한 사람이 있어 다른 이름을 지어주기로 하고
‘ 여름이와 가을이’로 불렀습니다. 그러나 처음에 불렀던
이름이 입에서 맴돌아 그 역시 잘 불러지질 않았고 그 다음부터는
‘흰둥이, 검둥이’, ‘흰돌이, 검돌이’, ‘ 여름이와 가을이’ 등 각자
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.
하지만 그 어느 것도 문제되는 않습니다. ‘우린 새로운 식구가 된
반려견들을 통해 서로 정서적 안정을 더 찾아가고 있다는 사실!!!’
이 사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. 우리 꼬마 친구들은 식구들이
그 곁을 지나다닐 때마다 자신들을 봐 달라고 꼬리치고 멍멍거리며
애교를 부리고 있지요... 꼬마 친구들!!! 우리와 함께 행복하게 살~자~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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